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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품리뷰] 내돈내산 다이슨 에어랩 롱 (+ 보다나 비교)

인생향유자 2023. 2. 2. 13:22

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(니켈/코퍼)

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(+보다나 40mm 비교)
원래 보다나 40mm 블랙을 사용하고 있는데요, 최근 머리가 너무 상한 것 같아서 고민이었어요. 열온도를 내리고 하자니 컬이 잘 안 나오고 그러다 다이슨 에어랩 롱 제품의 코안다 코안다 여기저기 들려오길래 저도 겨우 구해서 2달 정도 사용 후 후기 남겨보려합니다! 


기본 구성품 알고가요!

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구성품

다이슨 에어랩 롱 제품의 툴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요. 더 다 양한 툴과 액세서리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으니 용도에 맞게 추가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.

 

사용해 보니 이렇더라고요!

1. 디자인
제가 구매당시 색상이고 뭐고 일단 어떤 색상이든 있으면 ok였는데요 ㅎㅎ
지금은 모르겠는데, 전 어떤 색상이든 예뻐서,,,, 가능한 색상으로 사다 보니 니켈/코퍼를 얻게 되었어요! ㅎㅎ 근데 사용하다 보니 안 질리고 제 화장대가 우드톤이다 보니 찰떡이에요... 


2. 무게감+크기

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롱 vs 보다나 40mm


확실히 보다나 보다는 무게감이 있고 두께감이 있어요. 그러나 보다나는 이리저리 제가 수동으로 손목일 돌려가며 해야 하다 보니 더 피로감이 있었는데요. 보다나는 스타일러만 들고 있으면 '자동'으로 배럴이 돌아가다 보니 피로감은 덜한 것 같아요. 머리 말릴 때 스무딩 드라이어도 들고 좌우로만 천천히 왔다 갔다 해도 잘 마르다 보니 이리저리 드라이어 들고 머리 숙였다 들었다 ㅎㅎ 했던 시절은 이제 바이바이 했습니다. ㅎㅎ 

3. 뺐다 꼈다 노노! 하나의 배럴로 양방항 컬 

왼쪽 오른쪽 조절 위치

배럴 위쪽에 바람 방향전환 조절 부분을 돌려주기만 하면 바로 오른쪽 왼쪽 방향에 따라 웨이브 연출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해요! >.<  

사실 이 부분에 이전 모델과 차이점 같아요! 뺏다 꼈다 귀찮음이 정말이지, 출근하는 아침에는 1분 1초가 얼마나 소중하다고요.. 이런 게 정말 제품혁신 같습니다. 실용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설계 다이슨은 이런 부분이 다른 제품과는 다른 것 같아요. 비싸다고 욕을 해도 사고 있는 나란 사람. 


4. 드라이기도 되고! 스트레이트 되고! 롱웨이브까지!  (판고데기/드라이기 필요 없어진 1人)
반곱슬인 저는 롱웨이브 연출 시 보다나 사용할 때는 머리 감고 드라이기 > 판고대기로 살짝 휘어진 부분은 잡아주고 > 봉고데기 사용했는데요! 3개 기기를 사용했던 부분이 에어랩 하나로 다 할 수 있게 됐어요! (이 부분이 사실 제일 뿌듯하다는 여행 갈 때도 여러 개 들고 가지 않고 본체랑 툴 2~3개 정도만 가져가면 되니 너무 편합니다.)

머리 감고 외출할 때 전 주로 이렇게 쓰고 있습니다.
① 완꾸의 날이다!  :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(잔머리 60% 진심 사라짐)  >>  40mm 롱배럴 웨이브 연출
② 꾸안꾸의 날이다! :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>> 하드 스무딩 브러시 가볍게 빛어 넘기면서 말리기! 
③ 노꾸의 날이다! :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 

 

웨이브 연출 시 과연 바람으로 잘 될까 했는데요. 생각보다 잘 되고 손이 익숙해지면 더 풍성하게 할 수 있을 듯해요!
(단, '자동' 특성상 배널에 잡히는 헤어의 양은 보다나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숱이 많거나 롱헤어 분들이라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. 저도 가슴정도 길이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, 그래도 하고 나면 확실히 보다나보다는 덜 푸석하고 손상이 적은 것 같아서 그 정도 시간은 감수하며 사용하고 있어요!)

5. 강력한 바람 + 온도조절, 열이 아닌 바람으로 스타일링!

(왼) 바람조절 3단계, (오) 온도조절 3단계, (아래)전원 및 쿨링설정


다이슨은 열을 직접 가해 헤어연출이 아닌 디지털 V9 모터로 작동하는 코안다 효과라는 공기역학 현상을 이용하여 바람으로 모발을 감싸 스타일링합니다. 그렇기 때문에 모발 손상이 적다는 부분이 매일매일 사용해야 하는 저에게는 큰 이점이었습니다. (헤어 끝이 갈라지고 떨어져 나갔던 시절...)

바람 단계도 3단계 + 온도조절 3단계 (냉 1단계/열 2단계) 되어있어서 헤어 뿌리 쪽은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주고 끝은 차가운 바람으로 해주면 금방 말라요! 바람의 세기가 생각보다 세서 머리가 정말 휘휙 날라갑니다 ;; 

(단, 다이슨 특유의 모터소리 랄까요? 피이잉~ 이소리가 처음엔 어색한데요 듣다 보니 익숙해지더라고요. 다만 싫어하시는 분들도 있을 듯합니다.)

 

하단 전원버튼 있는 곳 위쪽 파란 점은 '콜드 샷' 부분으로 스타일을 고정하기 위해 즉시 발열체를 끄고 찬 바람을 분사하는 역할을 합니다. 저건 열로 웨이브 주면서 마지막에 저 버튼을 살짝 위로 올려서 3초 정도 유지하면 컬이 더 단단해지기에 저도 자주 사용하고 있답니다! 


지금까지 다이슨 에어랩 롱 스타일러 내돈내산 후기였는데요! 

고민하고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셔도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! 이왕 살 거면 사서 더 오래 쓰자 마인드 1人  -끝-